나이키 에어 조던 6 레트로 인프라레드 세일즈맨 M 모델을 드디어 제 신발장에 들였어요. 25만 원 넘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는데 이번에 15만 원대로 떨어지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결제했거든요.
평소 조던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이번 인프라레드 컬러 조합은 실물이 훨씬 강렬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2주 정도 데일리로 신어보며 느낀 사이즈 팁이랑 솔직한 착화감까지 자세히 남겨볼게요 😊

조던 1이랑 고민하다가 결국 6으로 선택한 이유

사실 처음에는 조던 1 하이랑 끝까지 고민했거든요. 근데 조던 6 특유의 독보적인 텅(설포) 디자인이랑 뒷부분의 인프라레드(라이트 크림슨) 포인트가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요.
무엇보다 지금 가격 메리트가 너무 좋았어요. 정가 259,000원인데 무려 154,110원이라는 혜택가로 떴는데 이건 안 사는 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발목을 싹 감싸주는 지지력도 6 시리즈만의 매력이라 가을 코디에 포인트 주기에도 이만한 게 없겠다 싶어서 바로 선택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ㅎㅎ

평소 270 신는 제가 정사이즈를 선택해봤어요
신발 살 때 제일 고민되는 게 사이즈잖아요? 제 발은 길이 268mm에 발볼 10.5cm 정도 되는 전형적인 보통 발볼이에요.
에어 조던 6 레트로 CT8529-001 모델은 정사이즈인 270mm을 선택했더니 발가락 끝에 살짝 여유가 있으면서도 발등은 탄탄하게 잡아주더라고요. 발볼이 아주 넓은 편이 아니라면 정사이즈 가시는 걸 추천해요 ✨

블랙 베이스에 라이트 크림슨 컬러가 섞여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존재감이 대단해요. 블랙 가죽 퀄리티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묵직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살더라고요.
다만 새 신발이라 그런지 처음 신고 나간 날은 발목 부분이 조금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한 3일 정도 출퇴근길에 신으니까 금방 발 모양에 맞춰 길들여지는 게 느껴졌어요.
보름 동안 매일 신어보며 느낀 솔직한 장점과 아쉬운 점
확실히 조던 6은 발목 지지력이 어마어마해요. 농구화 베이스라 그런지 발을 꽉 잡아주는 안정감이 일반 스니커즈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
하지만 가죽 소재 특성상 통기성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20도 중반 날씨에 1시간 정도 걸었더니 발안이 좀 뜨끈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ㅠㅠ 한여름보다는 지금 같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신기에 딱 좋은 신발인 거 같아요.

그리고 이 모델은 뒷부분의 풀탭(고리)이 정말 유용해요. 조던 6이 신고 벗기 불편하다는 말이 많은데, 이 고리를 잡고 발을 밀어 넣으면 생각보다 쑥 잘 들어가거든요. 아, 그리고 조임이 조절되는 레이스 토글 덕분에 끈 풀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것도 소소한 꿀팁이에요!
총평 — 클래식은 역시 영원하다는 걸 증명하네요
보름 동안 신어보니 왜 사람들이 조던 6 인프라레드 컬러에 열광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처음엔 좀 딱딱한가 싶었지만 길들일수록 내 발에 착 붙는 그 맛이 일품이에요.

가죽 마감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블랙과 라이트 크림슨의 조화가 어떤 바지에 입어도 찰떡같이 어울려요. 비싸서 망설였던 분들은 지금처럼 가격 좋을 때 하나쯤 소장해두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