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사이드 워커데이 블루종 카키 베이지 RS0263332 드디어 겟했는데 진짜 오묘한 색감이 미쳤더라고요. 실물 보자마자 이건 평생 소장템이다 싶어서 바로 입어보고 남기는 따끈따끈한 개봉 후기예요 ✨

드디어 도착한 워커데이 블루종 실물 영접
기다리고 기다리던 러프사이드(Roughside)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뜯어봤어요 ㅎㅎ
처음 딱 꺼냈을 때 느낀 건 "와, 색감 진짜 잘 뽑았다" 는 거였거든요.
단순한 카키나 베이지가 아니라 그 사이 어디쯤 있는 오묘하고 고급스러운 Khaki Beige 컬러라 실물이 훨씬 예뻐요.
빛에 따라 느낌이 확확 바뀌는데 이건 진짜 실물을 봐야 알 수 있는 아우라가 있더라고요 🔥

디테일 장인 러프사이드의 숨은 포인트들
사실 298,000원이라는 가격이 면 블루종 치고는 조금 세다고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근데 직접 만져보니까 "아, 이래서 이 가격이구나" 바로 납득해버렸어요 😅
일반적인 빳빳한 면이 아니라 브러쉬 가공된 능직 코튼 소재라 터치감이 진짜 부드러워요.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기존에 입던 저가형 블루종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특히 저처럼 레이어드 좋아하는 사람한테 필수인 투웨이 지퍼 디테일!!
지퍼 부드러운 건 말할 것도 없고, 끝까지 올렸을 때 잡히는 넥 라인이 정말 탄탄해요 🙌

어깨 라인도 스플릿 래글런 방식이라 저 같은 어좁이도 어깨가 넓어 보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장식 다 쳐낸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코디 고민될 때 그냥 툭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이 살더라고요 ㅎㅎ
178cm가 직접 입어보고 느낀 리얼 핏감
저는 키 178cm에 몸무게 72kg, 평소에 상의 105(L~XL) 사이즈를 즐겨 입는 편이에요.
이번 Workaday Blouson은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나왔다고 해서 정사이즈로 갔는데 핏이 딱 제가 원하던 느낌이더라고요.

기장감은 엉덩이를 살짝 덮지 않는 적당한 숏 기장이라 다리가 진짜 길어 보여요!
안에 흰 티 하나만 받쳐 입어도 "꾸안꾸 정석" 그 자체랄까? 😊
다만 한 가지 체크하셔야 할 게, 러프사이드 특유의 감성 때문인지 소매 기장이 살짝 길게 나왔더라고요.
팔이 짧은 편이 아닌데도 손등을 절반 이상 덮어서, 저는 소매 단추를 조절해서 살짝 올려 입고 있어요.

아, 그리고 100% 면 소재 특성상 팔꿈치 쪽에 주름은 좀 잘 생기는 편이에요.
근데 이건 지저분한 주름이 아니라 내 몸에 맞춰 길들여지는 빈티지한 멋 같아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
며칠 입어보며 느낀 솔직한 매력과 아쉬움
어제오늘 출퇴근길에 계속 입고 다녔는데, 확실히 범용성이 미쳤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슬랙스에는 포멀하게 잘 어울리고, 데님이나 치노 팬츠에는 캐주얼하게 찰떡이거든요.
솔직히 면 블루종 하나에 30만 원 가까이 태우는 게 맞나 고민했었는데 ㅠㅠ
이 정도 원단 퀄리티랑 핏 밸런스라면 5년은 거뜬히 입을 거 같아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싹 사라졌어요.
유행 안 타는 인생 블루종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진짜 후회 없으실 거예요.
저도 블랙 컬러 하나 더 쟁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거든요… 👀
가을 데일리 아우터 고민 끝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