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갈 때 입으려고 컬럼비아 여성 앤 로드 다운 자켓을 샀는데 핏이 너무 예뻐서 요즘 평상복으로 더 자주 입고 있네요.
14만원대에 득템했는데 옴니히트 덕분에 얇아도 보온성이 진짜 미쳤거든요 🙌

부해 보이는 패딩 대신 선택한 슬림한 핏

작년에 입던 경량 패딩은 입기만 하면 몸이 뚱뚱해 보여서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라인이 예쁘게 잡히는 스타일을 찾다가 요 녀석을 발견했거든요.
다른 브랜드 경량 패딩들이랑 끝까지 고민했는데, 결국 컬럼비아(Columbia)로 정한 이유는 확실한 기능성 때문이었어요.
제가 고른 여성 앤 로드 다운 자켓(C64YL3586102)은 허리 라인이 쏙 들어가 있어서 패딩 특유의 곰 같은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ㅎㅎ
정가 239,000원인데 지금 143,000원으로 40%나 할인 중이라 가격 메리트도 엄청났고요 ✨

직접 입어보고 고른 사이즈 꿀팁
이 제품이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나왔다는 후기가 많아서 사이즈 고민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저는 키 163cm에 몸무게 52kg 정도라 보통 M(95)을 입는데, 이건 한 치수 크게 size3(L)으로 선택했어요.
실측 데이터 보니까 가슴단면이 61.5cm, 총장이 62.5cm라 안에 얇은 니트 하나 입고 입기에 딱 좋더라고요 😊

어깨 너비가 60cm라 그런지 어깨선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팔을 움직일 때 겨드랑이 쪽이 끼지 않아서 활동성이 너무 좋아요.
만약 정사이즈로 샀으면 가슴 부위가 좀 타이트했을 거 같은데, 한 사이즈 업 한 게 신의 한 수였네요!!
얇은데 등판이 뜨끈해지는 옴니히트의 마법
처음 배송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얇아서 "이거 가을에만 입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웬걸, 안감에 있는 옴니히트(Omni-Heat) 열반사 도트가 진짜 대박이에요 🔥
지난주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졌을 때 입고 나갔는데, 등판에서 열이 확 올라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무게가 200g대로 너무 가벼워서 입은 듯 안 입은 듯한데 보온력은 웬만한 두툼한 자켓 못지않네요.
게다가 겉감이 발수 가공 처리되어 있어서 엊그제 비가 살짝 뿌릴 때도 그냥 툭툭 터니까 물방울이 다 날아가더라고요 ㅎㅎ

10일 동안 매일 입으며 느낀 솔직한 점
솔직히 다 좋은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자면, 경량 패딩이라 그런지 박음질 사이로 미세하게 털이 한두 개씩 나오긴 하더라고요 ㅠㅠ
근데 이건 다른 브랜드 경량 패딩들도 다 비슷한 수준이라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 그리고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 혹한기에는 이거 하나만 입기엔 무리일 거 같고요!
대신 부피가 워낙 작아서 한겨울에는 코트 안에 이너 패딩으로 활용하면 딱일 거 같아요.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여행 갈 때 챙겨가기에도 부담 제로고요 🙌

이런 분들이라면 무조건 추천해요
투박한 아웃도어 느낌 싫어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이나 데일리룩 선호하는 분들께 진심 강추예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컬럼비아 앤 로드 다운 자켓 하나면 올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코디 걱정은 끝이네요 💛



